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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전국 벚꽃 축제 명소 best 5 알아보기

by 차리차드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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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전국 벚꽃 축제 명소를 그냥 알아만 봐야 할거 같습니다. 잘 알아놨다가 내년에는 꼭 갈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때문에 많은 지역의 축제들이 취소 됐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3월말 열 예정이던 진해 군항제를 2년 연속으로 취소했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등 비대면 방식의 꽃 구경이나 핵심 행사 중심으로 축소 개최를 검토했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했다고 합니다.

 

벚꽃길이 10리에 달하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표적인 벚꽃 도시인 경주시도 올해 4월 벚꽃축제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안동 벚꽃축제, 전남 광양매화축제, 구례 산수유축제, 김천 자두꽃축제, 의성 산수유마을 꽃맞이 축제의 줄취소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출처:연합뉴스

국내 대표 벚꽃 축제 명소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18일 벚꽃이 개화했다고 창원 기상대가 발표했습니다.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10년 전과 비교해 보름 가까이 앞당겨졌다고 하는데요. 진해 벚꽃은 향후 3일에서 5일 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됐고 합니다.

 

기상대는 매년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상류 방향 벚나무 3그루를 표본 관찰해 개화 시기를 관측합니다. 올해 개화는 10년 전과 비교해 2주가량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네요. 10년 전인 2011년 개화는 4월 1일이었습니다. 이듬해는 4월 3일로 기록됐습니다.

이후 2013년부터 개화가 앞당겨져 3월 중순부터 앙상한 가지에 벚꽃이 폈습니다. 2013년 3월 21일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3월 24일→27일→25일→21일→26일→20일로 매년 3월 중순께 꽃이 피었었는데요. 지난해에는 같은 달 23일이 벚꽃이 펴 사흘 뒤에 만개했습니다.

진해에서 벚꽃이 가장 개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동 생활체육시설 인근 일부 벚꽃은 이미 개화해 일부는 땅에 떨어졌고 많은 벌이 휴식을 취했습니다. 손꼽히는 벚꽃 명소인 경화역 등 군락지에도 볕 좋은 곳엔 개화를 알렸습니다.

 

출처:안동시

<전국 벚꽃 축제 명소 best 5 >

진해 군항제 : 벚꽃을 배경으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 벚꽃이 만발하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열흘간 열립니다. 1952년 경상남도 진해시 북원로터리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건립한 것이 계기가 되어, 1963년부터 시작한 군항제는 충무공을 추모하고 호국정신을 선양하며 지역의 문화예술을 진흥한다는 목적으로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벌입니다.

 

진해는 도시 전체가 벚꽃 천지로, 벚꽃의 명소를 찾는 일이 무의미할 수도 있는데요. 굳이 명소를 꼽는다면 장복산공원, 안민고개, 시루봉, 제황산공원, 여좌천, 해군사관학교, 경화역 등이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시루봉은 꽃눈을 맞으며 산책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 입니다.

 


진해 시내에서 바라보면 남동쪽 산줄기에 볼록 솟아난 산봉우리가 눈에 띄는데요. 진해시 자은동과 웅천 1동에 걸쳐 있는 이 산의 이름은 웅산(653m). 정상에 우뚝 솟은 바위가 마치 시루를 얹어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바위로 이름 붙어 진해 시민들은 이 산을 '시루봉'이라 부릅니다. 높이 10m, 둘레가 50m나 되는 이 거대한 바위는 사실 시루라기보다는 볼록 튀어나온 유두가 있는 여인의 봉긋한 가슴 모양에 더 가깝습니다. 시루봉은 조선시대 명성황후가 순종을 낳은 후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백일제를 올렸을 만큼 명산으로 꼽힙니다.

 

하동 십리벚꽃길 : 섬진강 벚꽃길 백 리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십리벚꽃길도 있습니다. 이 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들어가는 6㎞의 구간으로, 섬진강과 합류하는 화개동천을 따라 50~100년 수령을 자랑하는 1,2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도로 양편에서 자라 하얀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1930년대부터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이 길에는 복숭아나무 200여 그루도 심겨 있습니다.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걸으면 부부로 맺어져 백년해로 한다 해서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하는데 이 길을 걸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 못지않게, 어린아이를 안고 걷는 젊은 부부와 중년의 부부도 많습니다. 마음의 골이 깊었던 부부라도 천상의 꽃길을 걸으며 화해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합니다.

 

해마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화개장터에서는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열리는데 주민들이 재배한 각종 농산물과 향기로운 봄나물, 섬진강의 대표 음식인 은어회, 재첩국, 참게탕 등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들이 가득합니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 :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은 곳은 단연 여의도 윤중로. 국회의사당을 끼고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도로로 흔히 '윤중로'라 불리지만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여의서로' 입니다. 1.7km에 달하는 도로 양편에 16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만개하면 이곳 역시 꽃천지로 변하는데요. 이즈음은 연일 꽃구경을 나온 인파로 인해 그야말로 사람들에게 밀려다닐 정도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걸어가는 것이 편합니다.

꽃 잔치가 펼쳐지는 여의서로는 여의나루역(지하철 5호선)에서 내려 한강시민공원 변을 따라 걸어와야 합니다. 300m 정도 걸어가면 마포대교 남단. 다리 앞을 가로지르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왼편에 여의도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포대교를 건너면 벚꽃명소인 여의서로가 아니어도 국회의사당 앞까지 가는 1km 남짓 되는 길목에도 벚꽃이 가득합니다. 푸른 강변을 따라 하얗게 피어난 벚꽃이 더욱 화사해 보입니다. 

 

벚꽃을 구경하러 가는 길목에 자리한 여의도공원을 잠시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빌딩숲이 병풍처럼 둘러진 공원 안에는 숲과 어우러진 연못과 정자도 있으며,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보는 사람들, 점심시간을 이용해 김밥을 사들고 나와 꽃그늘 아래 옹기종이 모여 앉아 먹는 직장인들 모두 평화로워 보입니다. 고층빌딩과 자동차로 꽉 찬 삭막한 도시에 자연의 숨통을 틔워주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걷는 것도 좋지만 자전거를 빌려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공원을 벗어나 꽃 터널을 이룬 강변길을 걷다 서강대교 남단을 건너면 본격적인 벚꽃길이 시작됩니다. 국회의사당을 둘러싸고 탐스러운 벚꽃이 가득한 여의서로에 축제가 시작되면 차량통행을 금지해 오로지 사람들만의 통행로가 됩니다.

 

이곳에는 벚꽃뿐만 아니라 개나리, 진달래, 철쭉, 조팝나무 등 또 다른 봄꽃들까지 조화를 이뤄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화사한 낮 풍경도 좋지만 밤이 되면 가로등 불빛은 물론 축제 기간에는 특수조명이 벚꽃을 비춰 아름다운 봄밤의 운치를 더합니다.

 

서울 금천구 벚꽃 십리길: 금천구가 자랑하는 봄꽃 명소가 서울시의 가볼만한 봄꽃길로 선정됐었습니다. 선정된 봄꽃길은 벚꽃십리길, 안양천 제방길 산책로, 호암로, 독산자락길 등 4곳 입니다. 우선 벚꽃십리길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금천구에는 벚꽃이 유명한 거리가 있습니다. 금천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3.4㎞에 달하는 철도 가로변의 벚꽃길은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 입니다.

 

산책하며 벚꽃을 구경하고 싶다면, 안양천 제방길 산책로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시흥대교에서 철산교에 이르는 10킬로미터 구간으로 독산역 2번 출구에서 안양천으로 나오면 안양천 제방산책로로 갈 수 있습니다. 이 길은 대형 벚나무가 우거져 주민들의 운동 및 산책로로 애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벚꽃 구경을 할 만큼 했다면, 또 다른 대표 봄꽃인 개나리도 볼수 있다고 하는데요. 호암1터널에서 벽산5단지 입구에 이르는 호암로에는 도로변을 따라 옹벽위에 개나리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노란 개나리가 금방이라도 도로쪽으로 쏟아질 듯 한 모습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서울 석촌호수 : 송파구 잠실역 부근에 있는 석촌호수는 둘레 2.5km의 큰 호수 입니다. 호수 주변에 산책로가 조성 되어 있으며 봄에는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벚꽃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호수는 도로를 기준으로 동호와 서호로 나뉘어져 있으며 산책로가 양쪽 호수간 이어져 있습니다.

 

호수는 잠실역 2번 출구 또는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이면 갈수 있는 가까운 거리 입니다. 동쪽과 서쪽 모두 벚꽃으로 가득 차 있지만 서호는 상대적으로 많은 시설이 있는 것이 특징 입니다. 롯데월드와 연결된 매직아일랜드, 전통 공연이 펼쳐지는 서울놀이마당, 수변무대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산책로 양쪽으로 왕벚나무가 있어 하늘을 가득 매운 벚꽃을 볼수 있으며 옆에는 개나리가 곳곳에 피어나 색다른 맛을 더해줍니다.

 

자, 여기까지 전국 벚꽃 축제 명소 best 5 알아봤습니다. 잘 알아놨다가 내년에는 꼭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다들 건강 조심 하세요 :)

 

 

자료출처:각종뉴스,네이버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