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학지식

거리두기 4단계 3인이상 집합금지 가족?

by 차리차드 2021. 7. 10.
반응형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2일부터 25일 까지 2주간 서울, 경기, 인천등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결정 배경에 대해 "사회적 접촉 자체를 최소화하는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수도권 지역에 대해 오는 12일 부터 2주간 새로운 거리두기의 최종단계인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면서 이는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단계로 2주간 강도높은 거리두기 조치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지금의 유행 증가세를 꺽는 것이 이번 거리두기 조정의 목표" 라고 설명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대유행/외출금지)

 

기준 : 인구 10만명당 4명 이상(주간 평균이 3일 이상 기준초과)/ 전국-2000명이상/ 수도권 1000명 이상

 

모임 : 18시 이후 2명까지 모임 가능 / 3인 이상 사적인 모임 금지 (18시 이전에는 4인까지 모임 가능)

 

수도권에서는 사실상의 '야간외출제한' 조치가 취해질 전망입니다.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부터는 '3인이상 집합금지'가 적용되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직계가족의 경우 8명까지 모일수 있었으나 오늘 12일부터는 이 역시 금지 됩니다. 동거가족이나 아동, 노인, 장애인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을 지키는 경우에만 예외가 적용됩니다.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맞고 2주 이상 지난 '접종 완료자' 에게 주어졌던 인센티브도 전면 중단됩니다.

 

학교는 다시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수 있습니다. 유흥시설은 영업금지, 대부분 시설은 오후 10시면 문을 닫게 됩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조정하자 이에 맞춰 기업들도 내부 논의를 통해 대응 수준을 강화하는 등 방역에 다시금 고삐를 조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부분 사내 방역 지침을 강화하고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동시에 출장, 회식 등을 금지하는 내용입니다.

 

삼성전자는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12일부터 사내방역 수칙을 강화 합니다. 유흥시설 등의 방문을 삼가고, 만약 방문할 시 사업장 복귀 전 코로나 19 검사를 받도록 하며, 대면회의와 사내교육, 행사 등 다수 직원이 만날 수 있는 상활을 만들지 않도록 한다고 합니다. 또 재택근무 가능 부서의 경우 상시 재택근무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은 최근 1주간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 53% 증가하였으며, 현 상황을 4차 유행의 진입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유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2일 사이 1,200명 내외 규모의 환자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예방접종 실시 전인 지난 해 3차 유행 당시와 비교할 때 치명률*은 약 1/3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입니다.
* ‘20년(1월∼12월) 2.2% → ’21년(1월∼6.19) 0.75%

 

델타 변이 검출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8월 중 우점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하였고 직전 1주(6.20.~6.26.) 대비 최근 1주(6.27.~7.3.) 국내 감염 확진자 중 주요변이 검출률 증가(30.5% → 39.0%), 수도권 내 검출률 28.5%에서 39.3%로 증가한 상황입니다.


(알파형) 현재 검출률이 가장 높은 변이주인 알파형의 검출률 소폭 증가 (전국 27.3% → 29.1%, 수도권 24.0% → 26.6%, 비수도권 30.8% → 31.5%)


(델타형) 반면, 델타형 검출률은 직전 1주 대비 약 3배 증가, 수도권에서 검출률 증가 (전국 3.3% → 9.9%, 수도권 4.5% → 12.7%, 비수도권 2.0% → 7.3%)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분석한 수학적 모델링(S-E-I-Q-R)* 결과에 따르면 7월 말 환자 수는 현 수준이 유지되는 경우 1,400명 수준에 도달하며, 현 상황 악화 시에는 2주 후에 2,140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 (Susceptible-Exposed-Infected-Quarantined-Recovered) 비감염자가 바이러스에 폭로-감염-회복되는 과정을 미분연립방정식을 통해 산출하여 발생 증감을 예측하는 감염병 모델링 기법


그러나 보다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확산이 억제되는 경우에는 환자 수는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으며, 백신접종이 계획대로 이루어지면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적극적으로 이행되는 경우 9월말 260명~415명 수준까지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의 유행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정부, 의료계, 사회·경제 분야 그리고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이 위기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아래와 같은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첫째, 정부는 ① 고위험 시설 등에 대한 일제검사 및 주기적 선제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② 군·경 등 지원인력 투입 등  역학조사 역량 확대로 전파 차단, ③ 특별방역점검 기간 동안 방역지침 위반 사례 등에 대하여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한다.

    * 서울시의 경우, 보건소당 임시선별검사소별 1개소씩 추가 설치(26→51개소), 검사소 운영 시간 탄력 조정(주말 오후∼야간)

    ** 방역지침 1차 위반 시 바로 운영중단 10일의 처분을 하도록 하는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 시행(7.8일)

둘째, 모든 국민들은 ① 불요불급한 약속은 취소, ② 외출 등의 이동을 최소화하여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보내도록 하고, ③ 조금만 의심증상이 있어도 즉시 진단검사를 받는다.


셋째, 기업 및  사업장은 ① 불필요한 회의나 출장은 취소하고, ② 회식 및 집단행사는 자제하며, ③ 재택근무를 활용하여 사무실 및 사업장 내 밀집도를 조정하여 접촉을 최소화한다.


넷째, 다중이용시설은 ① 시설 내 충분한 환기 및 소독 철저, ② 출입명부 기재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③ 주점,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종사자 주기적 선제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다섯째,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서는 유증상자 방문 시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도록 권고한다.


아울러, 대규모 앞으로 여름철 및 장마철 도래로 인해 실내에 장기간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에어컨 사용 시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하였습니다.

자, 여기까지 거리두기 4단계 3인이상 집합금지 가족은 어떻게 되는지 그 내용과 현재 코로나 발생 상황에 대해 같이 한번 살펴봤습니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하고 조금더 방역에 고삐를 당겨야 할거 같습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 같이 이겨낼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자료출처:각종 미디어 뉴스,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