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례들의 소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앞으로 백신을 맞아야 하는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무척 불안한 일이 아닐수 없는데요. 계속되는 '혈전' 부작용과 최근에 불거진 '척수염' 사례도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계속 언급되는 '혈전'과 '척수염' 의 증상은 무엇일까요?
혈전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혈액이 덩어리진 상태를 말합니다. 혈전이 큰 혈관이나 심장, 뇌, 폐의 혈관을 막을 경우에는 생명까지 위험해진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유럽의약품청(EMA) 고위관계자가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부작용에 관련이 있는게 확실하다고 주장을 했는데요. 백신의 어떤 기전이 이런 부작용을 일으켰는지는 아직 정확히 모르지만 혈전 부작용이 백신과 관련이 있는것은 분명하다고 하니 아무래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분들은 불안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백신 접종자 가운데 일부에게서 '파종성 혈관내 응고(DIC.혈액 내 지혈을 담당하는 성분이 외부적 요인으로 갑자기 늘어나는 현상) 그리고 '뇌정맥동렿전증(CVST.뇌와 연결된 가장 큰 정맥에서 혈전이 발생하는 현상) 등 특이한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 혈전 생성 부작용은 주로 젊은층과 여성에게서 발생했다는 점이 특이 점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국민청원에 사연이 올라오면서 불거진 부작용 의심 사례로 척수염이 있습니다. 간호조무사인 40대 여성이 지난달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19일 만에 팔, 다리 마비 증세로 병원에 입원 했고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합니다.
청원을 올린분은 간호조무사의 남편분인데요. 남편분은 해당글에서 누구 하나 책임 진다는 곳이 없고 관계 부서에 전화 할때 마다 다른 곳에 전화를 핑퐁 했다고 했습니다. 부작용은 정부가 책임진다 라는 대통령 말을 믿었는데 부작용이 의심되면 치료비 지원 등 구제 대책을 충분히 마련해 놓고 접종 독려를 하더라도 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했다고 합니다. 현재 치료비와 간병비로 일주일에 400만원가량을 부담하고 있지만 인과성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척수염은 뇌와 말단 팔다리 신경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중추신경계인 척수의 백색질 또는 회색질에 감염이나 염증 혹은 종양에 의해 발생하는 비특이적인 척수의 염증을 가리키며, 감각이상, 근력저하 등의 국소적인 신경학적 증후가 발생합니다. 여러가지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에 의한 직접적인 감염 이외에도 감염후나 백신투여 후 발생할수 있는데 일종의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자기 척수를 자기 면역체계가 착각을 하여 공격을 하게 되어 생긴 다는 가설이 이러한 현상을 설명 할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수일 후 증상이 최고조에 도달한 이후 대략 4~8주 정도 지나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하여 3~6개월 동안 빠르게 회복되다가 이후 약 2년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는 경과를 밟게 된다고 하는데요.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감각 이상은 일부 남아 있으나 근력 약화는 발병 이전으로 회복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은 "백신과 접종 후 중증이나 사망 사례는 인과성을 규명하는게 쉽지 않은 만큼 정부가 이런 사례에 대한 지원책을 미리 마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또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정부는 접종 후 이상반응, 사망 사례에 대해 '백신과의 인과성을 밝히지 못했다' 라고 할게 아니라 '백신이 환자 상태를 악화한 요인이 명백히 아니라' 라고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며 "정부가 이런 반증이 불가능하다고 본다면 포괄적인 책임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보상책을 마련하는게 바람직 하고, 그런 보상체계가 있어야 국민도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것" 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부작용 의심 사례로 기저질환이 없던 경남 하동군청의 한 20대 공무원이 AZ백신 접종수 뇌출혈 증상이 나타나 수술을 받은것으로 알려진 기사도 어제 올라왔습니다. 이 분은 지난달 16일 보건소에서 AZ백신을 맞고 접종 다음날 출근이 힘들 정도로 몸 상태가 나빠졌고 하루 결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백신 접종 3주가 지난 9일 새벽 관사에서 잠을 자던 중 극심한 두통과 함께 팔과 다리에 마비 증상이 왔다고 하는데요. 가까운 전남 순천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고 의료진은 백신 부작용이 의심된다고 했고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중이라고 합니다.
계속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논란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8일 접종이 중단 됐다가 12일 부터 재개됐고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 됐습니다만 이렇게 계속해서 부작용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을 더 켜져 가는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백신 맞으시는 모든 분들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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