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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지식

부활절 날짜 계란 의미와 유래

by 차리차드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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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날짜 계란 의미와 유래

2022년 부활절 날짜는 4월17일 입니다. 이날은 가장 의미 있는 기독교의 축일 가운데 하나로써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을 당한 후 셋째 날에 부활한 것을 축일 하는 날 입니다.

 

따라서 이 날은 가장 오래된 기독교의 의식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날은 사실상 서로 다른 3개의 종교적 전통이 매력적으로 혼합된 것이기도 한데요. 기독교의 전통과 유대교 그리고 이교도의 전통이 혼합된 것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부활절 계란 의미 유래

부활절 계란 의미 유래

지금도 이날이 되면 많은 교회들이 이른바 '부활절 계란'을 서로 주고 받으며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데요. 이런 의식의 의미와 유래가 어디서 왔는지 여러가지 설 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부활절의 영어식 표현인 이스터(Easter)가 봄의 여신인 에오스트레(Eostre)에서 온 것인데, 유럽 지역에서 달걀을 주며 이 여신을 기리던 풍습이 기독교와 만나 오늘날까지 굳어졌다는 것 입니다. '부활절 토끼'도 이 여신과 관련이 있다고 해요. 이 때문에 부활절 달걀을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기도 합니다.

또 하나는 십자군 전쟁 당시 징병된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가 자신을 보살펴 준 마을 사람들에게, 색을 칠한 달걀을 선물한 데서 비롯됐다는 설 입니다.

 

부활절 날짜

이 밖에 예수의 십자가를 대신 진 구레네 시몬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달걀 장수였던 그가, 예수가 십자가에 달린 뒤 집으로 돌아가 보니 달걀들이 모두 무지갯빛으로 변해 있었다는 것인데요. 이후 자연스레 이것이 부활절의 상징이 됐다는 설 입니다.

달걀 자체를 부활절의 의미와 연관 짓기도 합니다. 마치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나오듯,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우리가 비로소 구원을 받아 옛 사람을 벗고 새롭게 거듭난다는 것을 달걀이 상징적으로 표현한다는 것 이지요.

이렇듯 부활절 대축일때 쓰이는 계란은 부활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고 예수가 잠자던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듯 새로운 생명으로 영광스럽게 나타는 돌무덤을 상징 한다고 합니다.

 의식으로서 계란 껍질을 꾸미는 관습은 고대부터 있었으며,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겉이 꾸며진 타조알은 60,000년 전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고, 부활절 계란의 기독교 관습은 메소포타미아의 초기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들은 예수의 십자가형에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를 기억하고자 달걀을 빨간색으로 물들였다고 하네요.

 

부활절에 달걀을 나눠주는 풍습은 만국 공통 입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이 풍습은 중세부터 시작된 것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순절 기간에 금식하던 수도자들이 이날 아침에 달걀을 먹는 의식을 치렀다고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날은 종교에 앞서 소소한 상징과도 연계되면서 그 모습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달걀, 병아리, 토끼, 사탕 등 부활절 축제에서 사용되는 모든 것들이 부활과 함께 봄을 약속하는 달콤한 상징들이기도 합니다.

 자, 여기까지 부활절 날짜 계란 의미와 유래 같이 한번 살펴봤습니다. 이렇듯 꼭 종교적이 아니더라도 봄을 맞이하는 축제의 의미이기도 한만큼, 다들 따뜻한 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